션 디쉬를 해임한 번리

2022. 4. 15. 22:34뉴스News/프리미어리그 Premi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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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볼피디아, 15 April 2022.


 

10여 년간 클럽을 맡았던 번리의 션 디쉬가 해고되었다. 

번리는 15일 구단 성명을 통해 션 디쉬의 해임을 발표했다. 션 디쉬와 함께 수석 코치 이안 원, 코치 스티브 스톤, 그리고 골키퍼 코치 빌리 머서 또한 구단을 떠난다. 

 

션 디쉬는 해임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래 구단을 맡은 감독이었다. 디쉬는 지금까지 9년 6개월에 달하는 오랜 기간 동안 번리의 수장을 맡았으며,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간을 이끈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디쉬가 감독으로 앉아있는 동안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두 번 승격되었으며, 프리미어리그를 두 번 10위권으로 맞추었다. 또한 클럽을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으로 이끌었다. 

 

이처럼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션 디쉬였지만, 이번 시즌 번리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번리는 현재 리그 테이블 1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등 안정권인 17위와 승점 4차이다. 번리는 지난 리그 7경기 동안 단 한 차례 승리했으며, 지난 일요일에는 또 다른 강등권 팀인 노리치 시티에게 2대0으로 패배했다.

 

번리의 회장 앨런 페이스는 "우리는 션과 그의 코치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클럽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가 터프 무어에서 보낸 기간 동안, 션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 스태프, 서포터, 그리고 축구 공동체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비록 8 경기밖에 남아있지 않은 시점이지만,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헀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번리가 내린 디쉬의 해고 결정이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만약 그에게 많은 양의 예산이 주어졌다면 강등 걱정은 없었을 것"이라며 번리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게리 네빌은 "디쉬는 그동안 적은 예산을 가진 팀으로 거대한 예산을 가진 팀들에게 일격을 가했다"라고 평가하며 그의 프리미어리그 감독직 수행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디쉬가 떠난 번리는 클럽 주장 벤 미와 U23코치 마이크 잭슨, 아카데미 디렉터 폴 젠킨슨, U23골키퍼 코치 코너 킹이 함께 다가오는 일요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구단을 이끌 것이다. 

 

다가오는 번리의 경기 일정 :

- 4월 17일 일요일 웨스트햄 vs 번리, 런던 스타디움

- 4월 22일 금요일 번리 vs 사우스햄튼, 터프 무어

- 4월 24일 일요일 번리 vs 울브스, 터프 무어

- 4월 30일 토요일 왓퍼드 vs 번리, 비커리지 로드

- 5월 7일 토요일 번리 vs 아스톤 빌라, 터프 무어

- 5월 15일 일요일 토트넘 vs 번리,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 5월 20일 금요일 아스톤 빌라 vs 번리, 빌라 파크

- 5월 23일 월요일 번리 vs 뉴캐슬, 터프 무어

 

2022년 4월 15일 기준 프리미어리그 30경기 4승 12무 14패 (25 득점 44 실점). 승점 24점으로 20개 구단 중 18위.

 


풋볼피디아 오리지날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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